빠르고 친절하게 상담해 드립니다.

라오스 밤에 나가실 땐 지갑을 둘로 나눠 가셔야 합니다. 한쪽은 가라오케 룸비와 초이스, 팁을 낼 달러 지갑이고 다른 한쪽은 밥값과 마사지, 편의점을 쓸 낍 지갑입니다. 한국에서 쓰시던 감각 그대로 카드 한 장, 현지 돈 조금만 챙겨 오시면 밤에 제일 큰돈을 내야 하는 자리에서 막힙니다. 어느 지갑에서 무엇이 나갈지 미리 그려 두시면 현장에서 당황하실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몇 시에 어디를 가야 하는지는 시간표로 정리해 드린 적이 있는데, 정작 그 돈을 어떤 통화로 내는지는 짧게만 짚고 넘어갔습니다. “유흥업소는 거의 달러, 식당은 낍”이라던 그 한 줄을, 이번 글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 드리겠습니다. 시각을 못 박아 드렸던 그 글과 이어서 보시면 밤 동선이 한결 또렷해지실 겁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가라오케 룸비·초이스·팁은 달러 지갑에서 냅니다. 밥값·마사지·편의점처럼 자잘한 지출은 낍 지갑에서 냅니다. 한국에서는 달러를 고액권 신권으로 준비해 오시고, 낍은 라오스에 도착한 뒤에 그때그때 바꿔 쓰시면 됩니다. 이 세 가지만 먼저 기억해 두셔도 아래 내용을 읽으실 때 훨씬 수월하게 이해되실 겁니다.
가게마다 받는 금액은 전부 다릅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숫자를 하나도 적지 않았습니다. 몇 시에 어디를 가야 하는지는 시각으로 못 박아 드릴 수 있었지만, 얼마를 내야 하는지는 가게와 날짜마다 달라서 어느 돈으로 내는지만 정확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정확한 금액이 궁금하시면 날짜와 인원을 알려 주세요. 그에 맞춰 안내드리겠습니다.
지갑을 둘로 나누면
1. 달러 지갑, 가라오케 룸과 초이스와 팁
가라오케 룸비와 초이스 비용, 룸 안에서 나가는 팁까지 밤에 가장 큰돈이 오가는 자리는 전부 달러로 냅니다. 초이스한 아가씨 비용은 달러로 해 드려야 하고, 룸 안에서 드리는 팁도 달러가 자연스럽습니다. 이 세 가지가 이번 글에서 가장 먼저 챙기셔야 할 달러 지갑의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라오케든 클럽이든 밤에 쓰는 돈은 현금이 기본이고, 그중에서도 달러 현금이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달러가 기본이고, 바트를 받는지는 가게마다 다릅니다. 바트를 챙겨 오셨더라도 이 자리에 낼 달러는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지갑을 나누실 때 달러 칸은 이 자리들을 위해 비워 두시면 됩니다.
팁은 자리가 끝나고 나오실 때 드리는 것이 이 나라 방식입니다. 처음 들어가시면서 미리 드리면 선팁으로 알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으니, 순서를 헷갈리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팁을 언제 드릴지 미리 알고 가시는 것만으로도 자리가 훨씬 자연스러워집니다.
룸에 들어가셔서 계산서가 나올 때까지 순서는 따로 정리한 글에 있습니다. 그 순서 안에서 어느 시점에 달러가 오가는지까지 같이 보시면 현장에서 헤맬 일이 줄어듭니다.
QR(GLN 같은 한국 앱)로 이 비용을 내시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달러로 받는 자리에 QR을 쓰시면 수수료까지 겹쳐서 오히려 손해입니다. 이 자리는 처음부터 달러 현금으로 준비해 두시는 게 맞습니다. QR은 뒤에 나오는 낍 지갑 자리를 위해 아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2. 낍 지갑, 밥과 마사지와 편의점
식사와 마사지는 낍으로 쓰시는 게 이익입니다.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나 간단한 소품을 사실 때도 낍을 쓰시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낮 동안의 자잘한 지출은 거의 전부 낍 지갑에서 해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사지 팁은 낍이 기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달러를 받는 곳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가게마다 쳐주는 기준이 달라서 소액권 낍으로 준비하시는 편이 제일 무난합니다. 식당은 팁을 따로 안 주셔도 됩니다. 마사지와 식당의 팁 문화가 다르다는 것만 기억해 두셔도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낍을 쓰실 때는 QR(GLN 같은 한국 앱)이 편합니다. 낍으로 내는 자리에서 QR을 쓰시는 건 부담이 크지 않아서, 달러 지갑을 쓰는 가라오케 자리와는 반대로 QR을 적극적으로 쓰셔도 됩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현금을 세실 필요 없이 계산을 끝내실 수 있습니다.
다만 QR이 안 되는 가게도 있으니, 낍 현금도 어느 정도는 지갑에 따로 넣어 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QR과 현금 낍을 같이 준비해 두시면 어느 가게를 가시든 막히실 일이 없습니다.
결국 밤에 쓰시는 돈은 큰돈은 달러, 자잘한 돈은 낍으로 갈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갑을 처음부터 두 칸으로 나눠 준비해 두시면 현장에서 지갑을 뒤적이실 일이 줄어듭니다. 이 구분만 머릿속에 넣어 두셔도 계산할 때 망설이실 일이 줄어듭니다.
3. 한국에서 챙길 것, 달러 신권과 잔돈

한국에서는 달러를 고액권 새 지폐로 바꿔 오시는 게 좋습니다. 낍은 한국에서 미리 바꾸지 마시고, 라오스에 도착하신 뒤 현지 환전소에서 바꾸시는 편이 낫습니다. 출발 전 은행에서 달러 신권으로 바꿔 오시는 것 하나만 챙기셔도 절반은 준비된 셈입니다.
카드는 거의 안 받는다고 생각하시고 오시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카드 한 장으로 버티겠다는 계획은 라오스에서는 잘 안 통합니다. 현금, 그중에서도 달러 현금이 기본이라는 걸 출발 전에 한 번 더 챙기시면 좋습니다. 지갑 속 카드보다 달러 현금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한화는 현지에서 쓰기가 힘듭니다. 원화를 그대로 들고 오셔서 현지에서 바꾸려 하시면 받아 주는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달러로 미리 바꿔서 오시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원화는 짐이 되기만 할 뿐 현지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액권만큼 잔돈(소액권)도 따로 챙겨 오세요. 팁을 드릴 때나 자잘한 계산을 하실 때 고액권만 있으면 잔돈을 못 받아 곤란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고액권과 소액권을 나눠서 챙겨 오시면 어느 순간에도 지갑을 열기가 편합니다.
남은 달러나 낍을 다시 원화로 바꾸는 건 현지에서 어렵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필요한 만큼만 여유 있게 준비하시고, 너무 많이 바꿔 오시지 않는 게 낫습니다. 남기는 것보다 조금 모자라게 준비하고 현지에서 더 바꾸시는 편이 차라리 낫습니다.
4. 공항 오른쪽에서 조금, 시내에서 나머지
공항을 나오시면 오른쪽에 환전소와 유심 판매 부스가 있습니다. 비행기가 새벽에 도착해도 연착만 아니면 그 시간에도 열려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도착하시자마자 눈에 보이는 곳이라 따로 찾아 헤매실 필요가 없습니다.
공항에서는 소량만 바꾸시고, 나머지는 시내 사설 환전소에서 바꾸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은행보다는 사설 환전소나 공항 환전소가 조건이 더 좋은 편입니다. 첫날 쓸 만큼만 공항에서 바꾸고 나머지는 숙소 근처에서 채우시는 방법이 제일 무난합니다.
환전은 직접 하시고, 저희는 어디서 하면 되는지만 안내해 드립니다. 심카드를 사실 때 같이 환전하셔도 큰 차이는 안 나니, 공항에서 두 가지를 한 번에 처리하셔도 됩니다. 그렇게 해 두시면 그다음 일정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ATM은 BCEL 표시가 있는 기계면 웬만하면 됩니다. 금액이 크지 않을 때는 카드로 ATM에서 출금하시는 게 오히려 싸게 먹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전소 문을 닫은 시간대라면 ATM을 먼저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환율은 오르내림이 있어서 꿀팁보다는 발품이 낫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남은 낍은 원화로 되돌리기 어려우니, 한 번에 많이 바꾸지 마시고 하루 이틀 일정이 남았다면 조금씩 나눠서 바꾸시는 편이 여유롭습니다.
밤에 환전소나 숙소, 다음 장소로 이동하실 때 그랩이 잘 안 잡히는 시간대도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움직이면 되는지는 따로 정리한 글에 있으니 같이 봐 두시면 좋습니다. 돈 준비와 이동 방법을 같이 알아 두시면 밤 일정이 훨씬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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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냐 낍이냐, 그 다음에 나오는 질문들
Q1. 달러 가져가서 거기서 환전하면 되나요, 한화도 되나요?
네, 달러를 가져오셔서 현지에서 필요한 만큼만 낍으로 바꾸시는 게 좋습니다. 한화는 현지에서 쓰기가 힘들어서 미리 달러로 바꿔 오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Q2. 현지 비용은 전부 낍으로 내나요?
아닙니다. 가라오케 룸비와 초이스, 팁은 달러로 내시고, 식사와 마사지, 편의점처럼 자잘한 지출은 낍으로 내시면 됩니다.
Q3. 초이스 비용도 QR(GLN)로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달러로 받는 자리에 QR을 쓰시면 수수료까지 겹쳐서 오히려 손해입니다. 이 비용은 처음부터 달러 현금으로 준비해 두세요.
Q4. 새벽 도착인데 공항에서 환전할 수 있나요?
네, 연착만 아니면 새벽에 도착하셔도 공항을 나와 오른쪽 환전 부스가 열려 있습니다.
Q5. 호텔에서도 달러를 낍으로 바꿔주나요?
호텔보다는 공항 환전 부스나 시내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공항에서 소량만 바꾸고 나머지는 시내에서 바꾸시는 방법이 제일 무난합니다.
Q6. ATM은 아무 데나 되나요?
BCEL 표시가 있는 기계면 웬만하면 됩니다. 금액이 크지 않을 때는 카드로 ATM에서 출금하시는 편이 차라리 싼 경우도 있습니다.
빠르고 친절하게 상담해 드립니다.






